안녕하세요.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 원장 강권영 입니다.
저희 병원은 정신 건강 전반에 대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. 그 중에서도 특히 치매 예방과 연애 심리 검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.
저는 지난 십여 년간 의료원 진료과장 및 지역 센터장으로 일해 오며 예방 사업에 매진하였습니다. 그런 과정 속에서 치매는 치료 못지않게 예방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왔습니다. 본원에서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을 조절하고 우울과 불면 및 불안과 같은 치매의 위험 요인을 걷어내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.
또한 저는 소아-청소년 정신건강 분과 전문의로 일해 오며 많은 아이들의 치유를 도와왔고, 그보다 더 많은 수의 부모들을 치료해 왔습니다. 이런 과정 속에서 부부 사이의 많은 갈등을 다루는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.
그 결과, 연애와 결혼이라는 삶의 과정 안에서 연인과 부부 사이의 정서적-언어적-성적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지하였고, 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느꼈습니다. 그래서 본원에서는 싱글 혹은 커플 내담자들에게 전반적인 심리적 검사 및 분석을 시행하여 궁극적으로는 애착 대상과 조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
건강한 부부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감사합니다.
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 전문의 강 권 영
저희 병원은 내원해 주시는 내담자분들께서 가지게 되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하여, 그리고 좀 더 힐링 공간이 되기 위하여 미술관 콘셉트로 디자인을 하였습니다. 진료실과 각 검사실, 대기실 등에 그림을 배치하고 이에 맞추어 배경 구성을 하였습니다.
좀 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자연스러움이 가득한 천연 대리석과 골드 로고로 꾸며 보았습니다.
클림트의 '해바라기가 있는 정원'이라는 작품으로 대기실이 좀 더 화사한 느낌을 주었으면 해서 배치한 작품입니다.
창밖으로 커다란 벚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봄철에는 정말 장관입니다. 벚나무를 보고 싶어 창을 만들고 카페 같은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습니다.
제가 가장 좋아하는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'눈 오는 마세의 작은 성'이라는 작품입니다. 이 화가는 전쟁과 가족의 상실을 겪으면서도 삶의 기쁨에 대해 끊임없이 그림을 그려왔으며 제 삶의 모토와 가장 맞닿아 있어 이 작가의 작품을 정말 좋아합니다.
작가 반 고흐가 가장 가깝게 지낸 남동생인 테오의 아들, 즉 조카를 위해 그린 '아몬드 나무'입니다. 실제로 보면 무척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입니다. 이 검사실은 커플들이나 가족들 단위의 검사를 할 때 편하게 느끼는 곳에 앉아 자유롭게 심리 검사를 받는 곳입니다.
집중력 검사와 지필 검사를 위한 공간인데요. 주로 아이들이 검사를 하면 부모님은 함께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실 한 켠에 편안한 소파가 놓여있고 여기에 앉게 되면 클림트의 '정원'이라는 그림을 마주하게 됩니다. 부모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좀 더 편안한 마음이 되셨으면 해서 준비한 그림입니다.
저 시대의 여러 작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오찬을 하는 내용의 그림입니다.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글을 써 오고 작가가 되는 꿈을 키워왔습니다. 저의 가장 큰 꿈이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되어 열심히 일을 하는 가운데에도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느낄 때마다 저 그림을 보며 에너지를 받고는 했습니다. 제 사심이 듬뿍 담긴 그림인데요. 그림이 걸린 장소는 오셔서 찾아보신다면 즐거움이 배가 되실 듯합니다.
병원을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가장 좋아해 주시는 그림 중 하나입니다. 내담자분들께서 모든 진료 과정이 끝나고 귀가하시는 계단에서 바라보면 이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. 마지막까지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시길 바라기에 배치한 그림입니다.